독서 소감 14

화엄경과 금강경을 통해 불교산책 해보기

아래 이어진 글은 화엄경, 금강경에서 가지고 온 교훈인데요. 불교가 무엇일까? 불교에서 말하는 게 대충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종교나 신앙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니까. 조그만 생활의 교훈이라도 있다면 좋겠어요. 육체적인 존재와 유기체로 이루어진 인간은 스스로의 의지를 발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이 육체는 내 것이라고 할 수 없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며, 정식(精神)이라고 부르는 마음 또한 크기나 형체가 없는 청정하고 완벽한 존재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청정한 정식이 경험하는 것은 모두 '나'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반야(般若)라는 경전에서 설명되고 있다. 반야는 인연이 무엇인지, 인연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인연을 벗어나는 방법 등을..

독서 소감 2023.04.10

퇴사학교, 장수한 저

블로그 주인 또한 월급쟁이며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처지에서 집중하며 공감한 책 입니다.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내용을 그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특혜를 입지 않고 이상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가? 어쩌면 이는 세상이 만든 허상일지도 모른다. 사회는 피 고용 이후를 보장해주지 않는다. 지금 누리는 월급쟁이의 안정성은 길어야 20년뒤에 끝이다. 해외에서는 자기 실력을 기반으로 돈 벌 토양을 마련한다 우리는 책상에 앉아 안정적인 월급쟁이가 되기 위한 스펙만 만든다 우리는 사회가 과거에 머물며 오래도록 단단하게 유지되길 바란다 시대는 하지만 변화하고 있다 어제의 성공이 내일 작동하지 않는다 고용 사회의 종말은 퇴사의 시대와 같은 뜻이다 진정한 일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좋은 핑계는 ‘먹고사니즘’ 먹고 ..

독서 소감 2020.04.01

회사가 직장동료를 당신의 적으로 만드는 비밀 44, 이남훈 저

월급쟁이가 된 지 몇 년 지나지 않았지만 월급쟁이라면 알아야 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그 중 두고두고 살펴보아야할 느낌을 기억에 따라 정리하였습니다. 새로운 상사의 환영이 있더라도 원래식구가 아니었던 것은 변하지 않는다. 부서를 옮겼다면 더욱 충성을 바쳐 일해야하며 기존 구성원과의 융화를 위해 물질적, 정신적 투자를 퍼부어야 한다. 진급에는 밀렸지만 다른 팀도 별 볼일 없다는 판단하에 그대로 남아 있겠다는 결정을 내렸다면 남들보다 늦게 따라잡는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두는 것도 중요하다. 승진이 누락되었을 때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공채 출신을 버리는 일은 없을거라는 믿음에서 벗어나라 정의롭다는 소문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조직에서 정의롭기는 힘든일이다. 수많은 일들이 두리뭉실하게 벌어지고 애매하게 사라지며..

독서 소감 2020.03.15

임정섭 저, 글쓰기 훈련소

북데일리라는 책 관련 언론사가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되고, 무슨 활동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북데일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계신 '글쓰기 훈련소'저자 임정섭 작가가 글로 풀어낸 내용 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을 남깁니다. 작문은 글을 짓다라는 뜻이므로 모든 글쓰기의 장르가 다 포함된다. 그런데 협소한 의미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행위에 한정되었다. 더 나아가 작문은 소소한 일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작업이란 인식이 팽배해졌다. 글쓰기가 안 되는 데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뭘 써야 할지 모르거나, 쓸 게 너무 많아 못 쓰는 경우다. 전자라면 보고 겪은 것 속에서 뭐가 인상적이었는지 그것이 포인트이다. 후자라면 수 많은 생각 중에서 가장 ..

독서 소감 2020.03.06

알랭 드 보통 -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인터넷 뉴스 기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작가인듯 합니다. 이 사람이 쓴 책 중 몇 가지 인상깊은 내용을 짧게 요약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뉴스는 최소한 예전에 신앙이 누리던 것과 동등한 권력의 지위를 차지한다. 뉴스 타전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교회의 시간 규범을 따른다. 뉴스는 우리가 한때 신앙심을 품었을 때와 똑같은 공손한 마음을 간직하고 접근하기를 요구하기도 한다. 우리 역시 뉴스에서 계시를 얻기 바란다. 교육에 대해 별의별 소리를 떠들어대면서도, 현대사회는 자신의 구성원들을 가르치고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수단을 검토하는데 참으로 무심하다.뉴스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현실을 만드는 으뜸가는 창조자다. 뉴스는 모두를 위한 것이 되었지만 우리의 호기심이라는 바퀴는 데이터로 이루어진 부드러..

독서 소감 2020.02.05

불평등의 대가, 조지프 스티글리츠 저

불평등의 대가 요약 유명한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쓴 책입니다. 사회과학이나 경제를 전공하였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된다는 것이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책의 흐름은 문제에 대한 제시와 이에 대한 반대편의 반론 그리고 대안 제시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금융업자들의 개인적 이익 추구가 사회의 나머지 성원들에게 재앙을 안겨준 이유는 금융업자들의 유인 동기가 사회의 수익과 일치하지 않기 떄문이다. - 우리는 어느 한 사람의 기여와 나머지 사람들의 기여를 정확히 분리해 낼 수 없다. - 완전한 평등이 유인을 약화시킨다 - 유인 보상은 심각한 불평등을 정당화하기 위해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기만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독서 소감 2020.01.24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우용표 저, 2009

11년 전의 관점에서 재테크를 논한 책 이며,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지금 사정과는 안 맞는 부분이 매우 많을 것이며 안 맞는 부분은 감안하시면 됩니다. 사람들이 저축에 대해 이전만큼 신뢰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절대적으로 안전한 재테크 수단을 찾는다면 은행 예/적금이 유일할 것이나 위험이 없는 만큼 수익도 거의 없다. ELS상품은 절대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신문의 경제면은 다음날이 되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하루살이 기사들로 넘쳐난다. 자기 자본은 없고 빚으로만 회사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면 안정성을 의심해야한다. 재테크에서 주식은 마지막 단계이다. 펀드도 해보고 ETF도 해보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여유자금이 있으면 시작하는 것이다. 선물/옵션 시장에서는 90%가 손실을 보고 나..

독서 소감 2020.01.09

신경 끄기의 기술 요약 [2019]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저 [2016년 발행] 신경 끄기의 기술 책의 내용 중 좋은 내용을 나름 정리 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을 바탕을 본인 생각의 소감을 살을 붙여 제출한다면 유용하실 겁니다. -5분만 기분이 안 좋아도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진 350장이 융단 폭격을 가한다. 그러니 내 인생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할 수 밖에 이런게 문제다. 더 긍정적인 경험을 하려는 욕망 자체가 부정적인 경험이다. 그리고 부정적인 경험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긍정적인 경험이다. 행복이 무엇인지 계속 묻는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맨다면 결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불안을 받아들이면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뽐낼 수 있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이 아닌 중요하지..

독서 소감 2019.11.24

10년 후 부의 미래

10년 후 부의 미래 행복한 10년을 만들어주는 ‘집단지성 지식보고서’ 제1부 국제사회_위기를 알아야 출구가 열린다 1. 청년 실업_지구촌의 청년 취업률은 높아질 수 있을까? 2. 슈퍼 아메리카_미국의 패권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3. 젠더사이드_재앙을 일으키는 중국의 성비 불균형 4. 워터 쇼크_메말라가는 지구를 구할 대안은? 제2부 경제경영_패러다임이 바뀐다 1.벤처자본_벤처자본은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2. 원자재 시장_호황을 맞을까, 불황을 맞을까? 3. 차이나 쇼크_중국의 변화에 주목하라 4. 간접광고_뉴로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른다 5. 가상 사무실_사무실이 사라진 회사 6. 예측분석_미래 기업의 필수조건 7. 빅 데이터_지배당할 것인가, 지배할 것인가? 8. 디지털화_전 세계의 경제 지도를 바꾸는..

독서 소감 2019.10.21

개인주의자 선언

개인주의자 선언 문유석 [책에서 말하는 것들] - 사회적 동물의 존재이니까 공존과 지혜를 찾자. 이것은 모두의 행복을 크게 하는 최선일 것이다. - 인간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족쇄는 집단주의 문화 / 부족한 것은 합리적 개인주의 - 사회가 개인을 존중하지 않기에 불편함과 억압이 생긴다 - 개인주의에 오해가 있는듯 하다. 이는 유치한 이기주의나 세상을 거부하는 고립주의는 아니다. - 인간은 사회를 이루며 살아야 하고 이것이 행복 추구에 필수적임을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 개인주의다. - 사회에는 공정한 규칙이 필요하고 자기 자유가 일정 제약될 수 있음을 수긍하고 타인과 타협할줄 알며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할 줄 아는 것이 합리적 개인주의다. - 한국사회는 남들 보기에 번듯한..

독서 소감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