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소감

임정섭 저, 글쓰기 훈련소

필쇄 2020. 3. 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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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데일리라는 책 관련 언론사가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되고, 무슨 활동을 하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네요

북데일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계신 '글쓰기 훈련소'저자 임정섭 작가가 글로 풀어낸 내용 중에서

몇 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을 남깁니다. 

 

작문은 글을 짓다라는 뜻이므로 모든 글쓰기의 장르가 다 포함된다. 그런데 협소한 의미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행위에 한정되었다. 더 나아가 작문은 소소한 일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대단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작업이란 인식이 팽배해졌다. 글쓰기가 안 되는 데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뭘 써야 할지 모르거나, 쓸 게 너무 많아 못 쓰는 경우다. 전자라면 보고 겪은 것 속에서 뭐가 인상적이었는지 그것이 포인트이다. 후자라면 수 많은 생각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걸 골라라 그것 역시 포인트다.

글쓰기에서 주제는 글의 중심축이 되는 이야기를 말한다. 주제를 잡더라도 그 주제에 짓눌려 글이 막힐 수도 있다 포인트는 언론사에서 많이 쓰는 ‘야마’란 용어와 비슷하다. 일본어인 ‘야마’는 절정, 클라이맥스라는 뜻이 있다. 언론에서 야마는 기사의 주제나 핵심을 뜻하는 용어로 쓴다

 

  • 주제: 사건의 중심이 되는 사상

  • 야마: 주제, 핵심

  • 포인트” 주제, 핵심, 줄거리, 소재, 특징, 특별한 느낌이나 감정, 관점

  • 실용적인 글의 3단계 구조
    1) 배경- 목적, 취지, 의도 따위
    2) 내용- 메시지, 핵심, 전하려는 용건, 줄거리 따위
    3) 의견- 소감, 생각, 느낌 따위

작가적 글쓰기는 감동을 주는 데 주안점이 있으므로 재미있게 써야한다. 기자적 글쓰기는 사실이나 정보를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고 따라서 가능한 짧고 명료하게 써야 한다. 정보를 추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녹록하지 않다.첫째는 글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쓰기 때문이다. 뭐가 중요한 정보인지 숙고하지 않고 글을 쓰면 반드시 누락되는 게 생긴다.다른 하나는 읽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은 채 본인 위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글문이 터지지 않을 땐 ‘마구쓰기’를 해보자. 

  • <것> 자의 남용은 글쓰기를 망친다.

  • <도>,<등>을 자주 쓰지 말라

  • 비즈니스 로직
    1. 메시지 용건 먼저 쓰기
    2. 설명하거나 이유 대기

  • 기획형 보고서엔 분석과 전략을 넣어라

  • 비즈니스 라이팅 5가지 요소
    1. 기획 목적
    2. 현황 분석
    3. 핵심내용
    4. 전략 방법
    5. 기대 효과

말 그대로 백지 위에 마구 써보는 행위다. 하다 보면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전혀 몰랐던 정보와 아이디어가 튀어나온다. 글쓰기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법칙이 ‘중복 피하기’다. 글은 어두에서 어미, 명사부터 조사 단어부터 문장에 이르기까지 중복이 있으면 세련된 글이 될 수 없다. 단어나 문장의 중복은 글을 지루하게한다. 당연한 이야길 추측성으로 쓰는 건 더 문제다. 모두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엔 단정적 표현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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