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적 축복 과잉 시대,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나

현대 사회는 물질적 풍요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욕구는 당연하지만, 과도한 물질 추구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특히 ‘시뮬레이션 과잉'은 이러한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 체크리스,의대 준비반과 같은 현상은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려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우리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니기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미리 계산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는 노력은 오히려 불안감만을 키울 뿐입니다.

우리는 마치 엑셀 시트에 모든 삶의 변수를 입력하고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려는 듯, 끊임없이 계산하고 비교합니다. 하지만 삶은 엑셀 시트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들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과잉은 성경의 가르침과도 상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물질적 축복을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오히려 불안과 초조에 휩싸이게 됩니다.
또한,“은과 금은 내 것이니”말씀은 부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종종 부를 축적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빈곤에 대한 관심을 저해하는 데 악용되기도 합니다.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물질이 우리 삶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사랑, 관계, 건강 그리고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물질적 욕심을 조절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내려놓고 현재에 집중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려 하기보다는 현재의 삶에 감사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합니다. 가족, 친구, 건강, 그리고 영적인 성장과 같은 더 중요한 가치를 삶의 중심에 놓아야 합니다.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합니다.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풍요로움을 느껴야 합니다.
나눔을 실천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묵상함으로써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는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지만, 그것이 행복의 전부는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