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부터 빛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구약의 법은 한때 정의의 기준이었습니다.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복이라는 명목 아래,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 악순환을 정당화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은 이러한 복수의 사슬을 끊고, 용서와 사랑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라”는 말씀은 단순히 특정 종교인만의 특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눈에는 눈으로’라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갇혀, 스스로를 학대하곤 합니다. 작은 실수에도 자책하며, 완벽을 요구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입니다. 마치 스스로에게 형벌을 내리듯, 과거의 잘못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현재의 행복을 망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용서받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스스로를 용서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내야 합니다.

“나는 나에게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미 내가 잘하는 것만 챙겨도 충분하다’는 생각은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노력은 자기 학대가 아닌, 자기 성장을 위한 발걸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밝히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빛은 특정 종교인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눈에는 눈으로”라는 구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지만,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과거의 잘못에 얽매이기보다는 용서와 사랑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학대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끊임없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